김남희 이선균
이선균이 연루된 고액 협박 사건의 중심에는 29세의 유흥업소 여실장 김씨와 그녀와 가까운 이웃이자 김씨의 윗집에 사는 20대 여성이 있었다.
이 사건은 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혐의자인 28세의 A씨는 공갈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2023년 12월 26일, A씨는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지 않았다.
A씨는 이선균과 김씨 사이의 관계와 마약 투약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익명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김씨에게 이선균과의 관계와 마약 투약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사건은 A씨가 김씨와 이선균을 협박하여 3억 5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촉발되었다. 이선균 마약 스캔들은 MBC의 ‘실화탐사대’에서도 추적되었으며, 이선균과 김씨의 관계가 주목을 받았다.
이선균은 A씨와 일면식도 없다고 주장하며, 협박에 굴복하여 A씨에게 5000만 원, 김씨에게는 3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자신도 SNS를 통해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그 협박자가 바로 윗집에 사는 A씨였음이 밝혀졌다.
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김씨와 A씨가 공모하여 이선균을 협박하고 돈을 갈취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구인영장 발부 기간인 29일까지 법원에 출석하면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A씨가 심문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하고 있으며, 그녀의 불출석에 따른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 사건은 한국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